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일후크 스캔들 (문단 편집) == 정리 == 사실 해군 측에서는 항변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1990년, 1989년 등 이전의 테일후크 모임은 더 추잡한 모임들도 많았는데[* 미 해군 항공대 경력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의 회고록에 의하면 호텔 룸 사이 벽을 전기톱으로 썰어서 스위트룸을 만들려던 괴이한 기행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비록 성폭력을 목격한 일은 없었지만 해군 조종사들의 추태를 보고도 앞장서 바꾸지 않고 방관한 것을 반성한다고 회고했다.] 괜히 1991년 참석자들만 앞뒤 가리지도 않고 무조건적으로 불이익을 당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군 곡예비행단 블루 에인절스 지휘관이었던 밥 스텀프(Bob Stumpf) 중령은 이 사건에서 비행대 최선임 자격으로 테일후크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다섯 달 동안 비행대대장에서 직위해제된 채 지옥 같은 투쟁을 벌여서야 힐튼 호텔에서의 성폭력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벗었다. 1996년에 테일후크에게서 위로조의 상을 받긴 했지만 군에서는 결국 제독은커녕 대령도 못 달고 [[FedEx]]로 이직해야 했다. [[https://m.usni.org/author/commander-bob-stumpf|#]], [[https://www.washingtonpost.com/archive/politics/1993/10/08/blue-angels-commander-cleared-in-navy-scandal/6eb49012-2c01-4d7f-b620-0ce9c8cc4fae/?utm_term=.221405afc4b0|##]]] 물론 그것이 1991년 테일후크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힐튼 호텔에서 저지른 만행을 덮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억울하게 예편당한 테일후크 참석 남성 장교들의 사연은 지금까지도 성범죄 피해 여군들을 비난하려는 적폐 세력의 물타기에 쓰이곤 한다. 조종사들에게 [[유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감방 간 사람도 없다.] 미 해군이 진행한 항공장교단 숙청을 군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비판하는 이들이 전부 해군력의 약화를 걱정하는 순수한 의도를 가졌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미군이 법적 판단과 무관하게 해군 최고의 전투요원인 조종사들을 숙청하고 제 살을 찢고 뼈를 깎으면서까지 이 성폭력 사건을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받을 만도 하다.[* 항공 전력에서 최중요 전력은 예나 지금이나 전투기가 아니라 파일럿이다. [[파라레스큐|격추당한 파일럿 하나 구하려고 구조 전문 특수부대까지 투입하는]] 군대에서 파일럿 집단을 '숙청'하는 것은 보통의 조치가 아니다.] 이 사건은 성별을 막론하고 조국에 몸과 마음을 바친 이들에게 배신감만을 안겨준 사건이며 군대라는 조직이 얼마나 폐쇄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고 21세기에도 미군, 그리고 세계 각국의 군대에서 성폭력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회자되는 사건으로 남았다. 테일후크 심포지엄은 이 사건 이후에는 해군청 최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의 위상은 잃었지만 아직까지도 해군과는 공식적으로 무관한 비영리단체로서 해군 항공대의 현역/예비역 전우회, 연구회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해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해양에서의 항공력이 해양력에 미치는 영향과 전술 연구, 역사 등등 여전히 군사전문가들이 솔깃할만한 담론이 꽤나 나오기는 하는 편[* 일례로 2017년 9월 테일후크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F/A-18E/F|F/A-18E 수퍼호넷]]으로 시리아 정부군 [[Su-22]]를 격추한 실제 조종사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기도 했다.[[https://sputniknews.com/military/201709181057499578-pilots-syrian-fighter-shootdown-account/|스푸트니크뉴스]], [[http://www.thedrive.com/the-war-zone/14344/heres-the-definitive-account-of-the-syrian-su-22-shoot-down-from-the-pilots-themselves|TheDrive.com]], [[http://m.dcinside.com/view.php?id=war&no=56347|디시인사이드 글]] 그도 그럴 것이 미 해군 항공대가 적기와 공중전을 벌여 격추시킨 걸프 전쟁 이후 최초의 사례였으니...]이다. [[파일:external/protectourdefenders.com/pod_logo_no_tagline1.png]] 폴라 코플린은 이후 "Protect Our Defenders"[* 군인들을 우리도 지켜줘야 한다는 뜻이다.]라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군내 성폭력 사건의 정식 기소와 유죄 평결을 부르짖고 있다. 하지만 2014년에 여성 4성 장군/제독이 처음으로 배출되었는데도[* 육/공에서 4성 장군이 배출된 것에 이어 해군에서도 [[미셸 하워드]] 제독이 2014년 7월 1일에 대장으로 [[진급]]했다.] 그 목소리는 작기만 하다. 폴라 코플린도 해군의 비난과 극딜을 못 견디고 결혼한 뒤에는 남편의 성인 Puopolo를 쓰고 있다. 한편으로 이 사건은 [[조지 H. W. 부시]]의 재선 실패에도 작게나마 영향을 끼쳤다. 아버지 부시는 [[태평양 전쟁]]에서 미 해군 항공대의 [[TBF(M) 어벤저]] 뇌격기 조종사로 사선을 넘나들었던 참전용사인데 그런 부시의 후배들이 이런 추태를 부려놨으니 이력에도 흠집이 갈 수밖에... 결국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에게 패배한 부시 이후 미국에서 해군 출신 대통령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아들 부시는 공군 조종사 출신이었다.][* 다만 [[미합중국 육군]]도 [[로널드 레이건]] 이후 배출한 대통령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